年 8,760시간 중, 나를 위해 썼던 자투리 시간?
세상엔 바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저녁 잠자리에 들 때까지 분주하게 움직인다. 무언가 해야 할 것이 있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시간을 사용한다.
한가하다고 말하는 것이 이상할 만큼 바쁘게 움직인다. 하지만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을 냉철히 분석해 보면 쓸데없는데 낭비한 시간이 적지 않다. 시간은 이렇게 써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럴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시간 관리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하루 중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자투리 시간의 필요성은 이야기하고 싶다.
“하루 중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투리 시간은 얼마나 될까?”
하루 24시간 중, 업무에 할당하는 시간은 약 1/3에 불과하다. 물론 야근이나 추가 근무를 한다면 늘어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 2/3는 개인적인 나, 사적인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다.
24시간 중 업무에 할당된 8시간을 빼면 16시간이 남는다. 그중에서 잠자는 8시간을 빼면 아직 8시간이 남는다. 그중에서 나 만을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없다면 정말 바쁜 사람일 게다
어차피 시간은 흐른다. 자투리 시간을 확보하여 나의 발전을 위해 쓰든, 쓰지 않든 시간은 제 갈 길을 간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나를 위한 시간은 얼마나 뺄 수 있고, 또 하루 중 가장 적합한 시간인지 생각하는 것이 가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 평일, 출(30분), 퇴근(30분)하는 시간에 책을 읽는다. 때론 검색을 통해 관심 자료들을 스크랩한다. 출근해서 업무가 시작되기 전(08시~ 09시)까지 약 1시간은 글쓰기(brunch)를 한다. 그리고 토요일 이른 점심을 끝내고 12~17시까지 약 5시간 정도는 매경 칼럼이나 한국투데이 기사 쓰기, 그리고 출간을 목적으로 한 글 쓰기에 시간을 투여한다. 그러고 보면 주당 약 10시간 남짓의 시간을 글 쓰기에 투입하는 셈이다. 그리고 출, 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짬짬이 책을 통한 작가들의 지혜를 습득한다(주당 5시간). 물론 강의 차 지방 출장이 있을 땐, 그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난다.
년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365일*24시간) 8,760시간으로 공평하다. 누구라도 더하고 뺄 수는 없다
그중 520시간(1주 10시간*52주)은 글쓰기에 투여하는데, 연중 내가 쓰는 시간의 6% 수준이다. 그리고 책 읽기에 투여하는 시간이 (1주 5시간*52주) 최소 260시간이다. 이는 3% 수준에 불과하다. 나머지 7,980시간(91% / 332.5일)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는 시간이다. 그러니까 년 중 순수하게 나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은 780시간으로 32.5일(365일 중 9%)인 셈이다. 이는 글 쓰기에 국한된 시간만 산출한 것으로 퇴직 후 나의 지적 자산을 키우기 위해 9%의 시간을 적립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사용했던 시간이 지난 3년간 필자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느냐고 묻는다면 이런 대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투리 글쓰기가 가져다준 시간의 선물]
- Brunch 작가
- 세일즈 레슨 外 출간
- 매경 칼럼니스트('제3의 나이') 기고
- 한국투데이 객원 기자(명강사 인터뷰 및 취재)
내게 글 쓰는 기쁨을 알려준 시간의 선물들이다.
[생각해보기]
- 확보할 수 있는 자투리 시간 계산해 보기(1일, 1주, 1년)
- 그 시간을 활용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계획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