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오늘기억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사렌즈 May 06. 2023

햇살이 밝아서 하늘이 고마웠어.

햇살이 밝아서 하늘이 고마웠어.~ 

햇살이 밝아서 괜찮았어~(가사가 콕콕 심장 찌른다. )


어묵볶음 해야하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아이들이 볼까바   바쁘게 눈물을 닦는다. 7살 아들에게 들켜버렸다. 왈칵 쏟아진 눈물은 잠가지지 않는다. 왜 이렇게 슬픈걸까 ?한참 울고 나니 그제서야 진정이 되었다. 천천히 생각해보니 그리움였다. 그리움이라는 이유를 알게 된건  몇일전 아들 말이였다. 아빠가 12시가 지나도 오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아빠와 통화하면서 "아빠 보고 싶어 빨리 와 ~" 이불을 덮고 나서도 눈을 찌그리면서 "아빠가 없으니깐 허전하다. "    잊고 있던 어린시절 기억이 떠올랐다.


산에 해가 걸쳐질때  엄마는 일하러 가셨다. 혼자 있는 집은  보였다. 4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빠가 보고 싶었다.엄마가 알면 슬퍼할까바  감추었다. 잠들기 전 이불 을때 감정이 해제되었다. 이불속에 세상은 무서운이 달아난다. 아빠 품에 안겨있는 듯 했다.  이불 품속에서 그날 있었던 일, 속상했던일, 이루고 싶은 소원 등 말했다. 다 말하고 나서 두손을 모았다. '아빠 사랑해요. 많이 보고 싶어. '말하고 나서 잠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햇빛이 내리째던 날 아빠가 너무 보고싶었다. 거울보면서 화장하는 엄마에게 다가갔다.


(어린시절)

"미국 간 아빠는 언제쯤 오는거야 ?"

 '......"대답이 없었다. 아빠는 영원히 볼수 없다는 알았다. 그후로 아빠와 관련 말을 꺼내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구름 보는 걸 좋아했다. 흐린 날 , 쨍한 구름 , 파란 구름 등  모든 날을 좋아했다. 왜 이렇게 구름을 좋하는지 몰랐다. 노래를 듣고 나서  아빠의 그리움이라는 걸 알았다. 구름 위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아빠가 느껴졌다.그래서  구름보면 행복했다.엄마가 되고 사소한 일상속에서 아빠 모습을 찾는다.  ,아빠도 내가 태어났을때 .아장아장 걸어다닐때 .아빠라고 부를때 좋아하셨겠다.

                                                          




https://youtu.be/T90g9CE5jfg


매거진의 이전글 육아는 체력이 기본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