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휴식은 좋은 변화를 만든다

by 감사렌즈


출근길, 문득 집에 가고 싶어졌다.
오늘 분명 바쁠 것이다.
해야 할 일은 산더미 같은데
시간은 늘 짧게만 느껴진다.
마음이 바쁜 건지,
현실이 진짜로 정신없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

회사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루 일을 마치고 퇴근해도,
몸은 집에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긴장 속에 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을 주기로 했다.

처음엔 유튜브였다.
잠시 머리를 식히고 싶어서 봤는데,
볼 땐 즐거웠지만 끝나고 나면 마음이 오히려 더 가라앉았다.
그 순간 알게 됐다.
진짜 휴식이 아니라는 걸.

그래서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
헬스장에 가기로 했다.
다음 날, 퇴근 후 운동을 하며 좋아하는 노래를 들었다.
놀랍게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다.
땀을 흘리고 나니
몸도, 마음도 가볍게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퇴근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그 순간부터는 또 다른 일상이 시작된다.
마치 제2의 직장에 출근하는 기분이다.
육체적으로, 정서적으로도 지치기 쉬운 시간.

하지만 짧더라도 ‘좋아하는 것’을 넣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
헬스, 글쓰기, 독서…
그 잠깐의 시간들이 오히려 하루의 균형을 잡아준다.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좋은 휴식은 단순한 멈춤이 아니다.
내 삶의 방향을 다시 잡게 해주는 전환점이다.

마음이 급해지고 어수선해질 때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면
생각도, 기분도
조금은 가벼워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조금씩 좋은 변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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