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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이 증명한 가능성

주간 스타트업 뉴스_2월 2주차

by 카카오벤처스


안녕하세요, 돌아온 주간 스타트업 뉴스입니다.

오늘은 미래를 뒤바꿀 초격차 기술과 벤처투자 시장 동향에 대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D

그럼 이번 주도 함께 읽어보실까요?



3줄 정리
1.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오큐티(OQT)가 시드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 캘린더 공유 플랫폼 타임트리가 '네티(Nety)'를 인수했습니다.
3. 2024년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11조 9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오큐티 | 30억 시드투자 유치

패밀리(1).png ⓒ OQT


양자컴퓨팅 상용화를 앞당기는 OQT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오큐티(OQT)가 카카오벤처스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OQT는 중성원자를 활용한 양자처리장치(QPU)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이번 투자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핵심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동규 OQT 대표는 “양자컴퓨팅 산업에서 리더십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OQT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연구하지만, OQT가 만들어갈 변화는 모두가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양자컴퓨팅의 핵심, QPU란 무엇인가요?

양자컴퓨팅의 두뇌라고도 불리는 양자처리장치(QPU)0과 1 상태를 동시에 가지는 큐비트(Qubit)를 활용해 복잡한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는 장치입니다.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높은 연산 속도를 제공하며, 난해한 계산 문제 해결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OQT는 중성원자를 활용한 QPU 개발을 통해 양자컴퓨팅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독자적인 원자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연산 확장성(scalability)과 신뢰도(fidelity)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기존 초전도체 방식과 달리 상온에서도 작동 가능하며, 더 많은 큐비트를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OQT의 핵심 경쟁력으로, 연구를 지속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타임트리 | 대학생 이벤트 캘린더 앱 '네티(Nety)' 인수

패밀리(2).png ⓒ Freepik


대학생 일정 관리, 타임트리 × 네티로 더 스마트하게

캘린더 공유 플랫폼 타임트리가 대학생 이벤트 캘린더 앱 네티(Nety)를 인수했습니다. 네티는 전국 대학 학사 일정과 맞춤형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12만 명의 대학생이 이용 중입니다. 타임트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대학생 맞춤형 일정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MZ세대 이용자를 확보해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캘린더를 넘어 네트워킹 플랫폼에 도전하는 타임트리

타임트리는 네티의 핵심 기능을 자사의 ‘공개 캘린더’에 통합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대학별 학사 일정 관리뿐만 아니라, 동아리·학생회 일정 공유, 대외활동·공모전·취업 정보 제공 등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AI 기반 이벤트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에 최적화된 일정 관리를 지원할 예정인데요. 여기에 모바일 UX·UI 개편과 그룹 일정 관리 기능 고도화를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중기부 | 2024년 국내 벤처투자 11조 9천억 원

업계 소식.png ⓒ 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11조 9천억 원 돌파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벤처투자 규모총 11조 9천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투자 유치 기업 수는 역대 최다인 4,697개로 집계됐으며, 벤처펀드 결성액도 10조 6천억 원으로 2020년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CT 서비스 분야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

정부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 예산 1조 원을 1월에 전액 공고했는데요. 창업 초기 및 지방 벤처기업에 대한 정책분야 펀드 출자 규모를 확대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어려운 글로벌 시장 상황 속에서도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난 10월 발표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를 완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기사 링크)




이번 주 주간 스타트업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스타트업 업계는 언제나 새로운 변화로 가득한데요. 기술과 투자가 맞물리며 만들어낼 다음 흐름이 더욱 기대됩니다. 오늘 전해드린 소식들이 다가올 미래를 미리 살펴보는 작은 힌트가 되었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주에도 흥미로운 스타트업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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