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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광섭 Aug 15. 2016

한국의 스티븐 호킹,
이상묵 교수 이야기

- 김주환 ‘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중에서

회복탄력성 :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


  마지막으로는 서울대 이상묵 교수 이야기이다.

  그는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되어 MIT 박사학위를 받았고, 유망한 해양지질학자이자,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연구를 진행하는 과학자이자 탐험가이기도 하다.




  그가 한창 연구를 하던 2006년.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진과 같이 연구를 하던 중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3일 만에 의식을 회복했지만 그의 몸은 예전 같지 않았다. 그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오직 눈뿐, 즉 전신마비가 된 것이다. 시간이 지나서 가까스로 말을 할 수 있었지만,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연구를 해야 했던 그에게는 치명적인 역경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그의 나이 겨우 45세였다.


  하지만 그는 우울해하거나 부정하기는 커녕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보통 전신마비 환자들이 현실을 받아들이는데 3년이 걸리지만, 이 교수는 단 6개월 만에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는 전동 휠체어에 몸을 실은 채 강의와 연구에 몰두 했으며, 재활경험과 긍정적 인생관을 담은 책을 출간 했다. 그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 했고, 특히 2010년에는 장애인용 IPTV를 개발하였다. 이를 눈여겨 본 ‘뉴욕타임지’에서는 그를 한국의 스티븐 호킹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사고 이후 활발히 연구활동을 전개하여 세계적으로 더 주목받는 학자가 되었다.


  “나에게 닥친 사고를 불운의 시작이라고 보지 않고, 몰랐던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는 인생 방향의 전환이 되었다”


  현재 이 교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장애인 학생들에게 해주면서 희망을 불어넣는 희망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자료 : http://blog.naver.com/ourhistory22/22077485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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