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줍기
김신지 작가의 ‘기록하기로 했습니다’를 읽고 사진으로 기록해 다시 보고 싶은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가능하면 1일 1줍을 하고 싶지만 사진으로 남기지 못할 때도 있다. 무심코 바라본 하늘이 아름다울 때 무심코 마음에 담기는 행복이 있다.
문득 눈을 들어 바라본 해질녘 하늘. 분홍빛 구름이 예뻐서 핸드폰 카메라에 담았던 날. 사진은 오렌지빛 하늘을 보여주었지만.
오늘 아침에 촬영한 물웅덩이에 담긴 하늘의 모습. 어제 비가 잠깐 내렸는데 빗물이 고여 물웅덩이가 생겼다. 물웅덩이에 담긴 하늘이 예뻐 사진으로 기록해놓고 싶었다.
올여름 촬영한 해질 무렵의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