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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시인 Feb 23. 2016

비 오는 날에 마음입구까지 젖어들다.

살아온 날이 많은지
살아갈 날이 많을지 알수는 없다.

지나온 날의
역경도
아픔도
고통도
다 지난날의 얘기일뿐..

다가올 내일의 일은
그 누구도
알수 없는것 아닌가..

어차피 가야할길
괜한 두려움에 떨지말고..

지금 이 순간
숨쉬고 있는 내 자신이
황홀함 그 자체 아닐까..

더 바랄것도 버릴것도 없이
지금 이대로
하루하루 기쁜 맘으로 살자는..

비오는 아침..
마음입구가 찬찬히 젖어 온다.

그 비냄새 만큼 넉넉해지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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