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사랑만 있는 줄 알았어.”
남자와 여자의 꿈은 야무졌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에서 본 그 꿈은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다.
모든 게 ‘너 때문이었어’라고 싸질러 말하기엔
서로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솔직히 우리 자신에게 문제점이 많았었으니까.
누구 말대로
‘결혼이란 때로는 서로 불신하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지내는 것이다’라는 말이 왜 그렇게 실감이 나는지...
지금 우리가 그렇다.
우린 언제까지 ‘동거’라는 불신의 동아줄에 매여 버둥거려야 할까?
"자기야!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래? 내가 많이 잘못한 것 같아"
남자, 그리고 여자의 입에서 동시에 터져 나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