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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룸 Aug 28. 2021

그리다

기다림이 마냥 길어질 때

설렘이 슬픔으로 몸을 바꾸고

기대가 실망으로 옷을 바꿔 입을 때

쌓이는 그리움의 시간들에 

슥 스윽 선을 긋자

간결하게 때로는 세밀하게

부드럽게 때로는 강렬하게

이제 네가 오지 않아도

너를 부르며 사랑의 길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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