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중요한 건
금이 가냐 안 가냐가 아니었네
금의 무늬였네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늙는 것처럼
시린 날이 오면 가슴에
금이 그어지는 것도
당연한 이치임을
늙음을 거부하고 젊음을
꽁꽁 묶어둘 수 없는 것처럼
시린 날을 탓하며
금이 가는 가슴을
외면할 수는 없음을
누구에게나 시린 날은 오지만
새겨진 무늬는 제각기 달랐네
사진과 문학을 접목한 글을 씁니다. brunch에서 '포토에세이'와 '포토시', 그리고 '짧은 소설'을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