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기본 이론과 기법 몇 가지 #2
셔터는 이미지 센서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이며,
셔터가 열렸다 닫히면서 센서에 빛이 들어오는 시간을 셔터 속도라고 한다.
정지된 순간을 포착할 것인가, 움직임을 표현할 것인가에 따라 셔터 속도를 선택하면 된다.
똑같은 장면을 찍어도 셔터 속도에 따라 확연히 다른 느낌의 사진이 연출된다.
예컨대 바람 부는 날 셔터 속도를 높이면 피사체는 정지된 것처럼 나타나고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하면 움직임의 흐름이 나타난다.
조리개가 빛의 양을 렌즈의 면적으로 조절한다면
셔터 속도는 빛의 양을 시간으로 조절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 같은 경우에는 렌즈 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적기 때문에
셔터 속도는 자연스레 느려진다. 그래서
빛이 적은 상황에서는 삼각대를 이용하여 흔들림을 방지하거나
ISO 수치를 높이거나 플래시를 사용해야 한다.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속도감이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셔터 속도를 느리게 조절해야 한다.
생각하는 대로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능수능란함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겠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좋은 작품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야 하듯이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도 잘 찍은 사진을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찍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