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은 애매하게 잘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by 캡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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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애매하게 잘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중이 좋아하는 사람은 딱 두 부류인 것 같다.


1. 나와 비슷해 친근감을 느끼는 사람

2. 압도적으로 뛰어나 경외심을 느끼는 사람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사람이 가장 힘들어하는 지점이

1번과 2번 사이에 애매하게 잘난 느낌을 줄 때다.

온갖 미움을 받게 되어 힘들어진다.


이때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1번에 남을 것인가, 2번으로 뚫고 나갈 것인가.


- 인플루언서 반박 시 당신이 옳다.


[사족]


내가 스레드에 올린 글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글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는 이야기일 테다. 왜 공감을 했을까? 아마도 1번과 2번 사이에서 많은 미움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 또한 경험했다.


남들과 비슷하게 살면 크게 욕먹을 일은 없다. 나와 비슷한 사람을 욕하는 것은 나를 욕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튀지 않게, 남들과 비슷하게 살면 큰 문제가 없다. 다만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큰 문제다. 모든 문제를 은퇴 후로 몰아넣는 일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희생하여 현재를 버티는 일이면서 월화수목금을 지불하고 토일을 받는 불공정한 계약의 삶이다.


이를 탈피하고자 하는 이들은 다양한 시도를 한다. 그중 하나가 퍼스널 브랜딩이다. 유튜버로 활동하기도 하고, 글을 쓰기도 하고,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모든 활동은 회사 명함이 아닌 내 이름 석자(혹은 두 글자, 네 글자)에 축적이 된다. 나로서 세상에 우뚝 서고자 하는 노력이자 용기다. 이때부터 문제가 생긴다. "쟤 왜 저렇게 나대?" "쟤 관종이야?"와 같은 눈치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저러다 곧 망한다"와 같은 저주, "쟤 사실은 00 이래"와 같은 헛소문과 음해가 하나둘 생긴다. 친근했던 사람이 낯설어 지니 쉽게 욕을 하게 되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러한 욕은 '두려움'에서 기인하는 것이었다. 나 또한 친근했던 누군가가 새로운 활동을 하기 시작했을 때 질투를 한 적이 있다. 나는 하지 못하는 것을 누군가가 하고, 그로 인해 크게 성공이라도 하면 내가 실패자가 되는 것 같은 두려움. 이 두려움이 시기 질투를 하게 만드고 욕을 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요리가 될 꽃게가 양동이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주위에 있는 꽃게가 못 나가게 방해하는 것 같은 행동과 심리 말이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상처가 되는 말 때문에 새로운 시도는 자주 좌절된다. 주변에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그만두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도 고민을 했다. 그냥 살던대로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게 맞는 것일까? 그냥 그렇게 편하게 지내는게 맞을까? 나의 답은 '아니오'였다. 그래서 뚫고 나가기로 다짐했다. 세상이 나에게 바라는 것, 내가 세상에 바라는 것을 내 이름 석자로 이루어보기로 했다. 2번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도 글을 쓴다.


P.S. 1번과 2번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갖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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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잘 모르지만, 마케팅을 잘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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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Rob Cur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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