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학(運命學)
아인슈타인은 주역의 핵심인 음(--)과 양(-)의 상대적 관점을 바탕으로 상대성이론을 완성했으며, 말년에는 태극의 원리인 통일장 이론에 매달렸다. 그는 평생 주역을 애독하여 머리맡에 항상 주역을 놔두었다고 한다.
양자역학의 아버지 닐스 보어가 남긴 '대립적인 것은 상보적'이라는 말은 '우주 만물은 태극에서 나와 음양이 되고 음과 양은 상보적'이라는 주역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보어는 음양의 이치를 담은 태극 문양에서 힌트를 얻어 양성자와 전자로 이루어진 원자의 모델을 발견하는 업적을 세웠고, 심지어 태극 문양을 가문의 상징 문장으로 삼았다. 보어는 그것도 모자라 노벨상 수상식에 참석하면서 주역 팔괘도가 그려진 옷을 요청해서 입었을 정도였다.
빅뱅 우주론의 거장 스티븐 호킹은 양자역학이 지금까지 해놓은 것은 동양철학의 기본 개념인 음양과 태극을 과학적으로 증명함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정신분석학자 칼 융의 정신분석 이론 역시 주역을 많이 응용했음이 알려져 있는데, 융은 서양에 처음으로 번역된 리하르트 빌헬름의 주역 책에 서문을 써서 주역에 대한 자신의 감동을 드러내기도 했다.
- 래피의 <내 인생의 주역> 중 -
도대체 운명학이 뭐길래?
인간 의지의 한계점에서 어떤 사람은 되고 어떤 사람은 안되더라. 자 이때 뭔가 무엇이 있다고요? '+@'가 있습니다. 이 +@를 캐묻다 보니까, "이~야 이게 뭔가 있더라." 바로 무엇이냐? 운명학(運命學)입니다. 그래서 이 운명이라고 하는 것을 꼭 이론적으로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복잡하게 생각을 할 것이 없고 뭔가 인(因)+과(果)의 법칙이 있다. 원인과 결과라고 하는 이런 인과 법칙 속에서 운명이 이루어지는데 그 원인과 결과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의지와 상관없이 크게 부여되는 것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자연의 기운이라는 것이 순환하면서 뭔가 '+@'에 영향을 주더라는 거죠.
역학(易學)은 순환(循環)과 주기(週期), 주기율의 표가 바로 이런 하나의 순(旬)이고 그다음에 월(月)이고, 다음에 년(年)입니다
- 박청화의 <출발 사주명리여행 上>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