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효과는 마감재와 같은가요?
“저희 아이템의 기대효과는 OO 이렇게 좋아질 것입니다.”
“고객들에게는 이런 혜택이, 수혜자에게는 이런 혜택이 있어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사업계획이나 발표에는 기대효과가 들어가 있다. 말 그대로 미래에 대해 기대라 할 수 있다.
단순 변화가 아니라 긍정적인 변화, 문제를 해결하여 생기는 좋은 결과라는 것에 가깝다.
그렇지만 실제로 작성된 기대효과의 실질적인 근거 제시에는 대부분 실패하고 있다.
앞서 논리 구조를 열심히 구성하고 문제 원인에 따른 해결책을 내고 테스트를 하고 고객 검증을 하는 등의 변화된 데이터를 만들어 내고 이런 자료를 퍼포먼스로 넣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기대효과는 좋은 문장 몇 줄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기대효과 설명에 있어 우리의 고객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 정성적, 정량적 수치와 향후 더 변할 수 있고 주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근거 제시가 된다면 설득력이 있을 뿐이 자체로 신뢰하게 되어 해당 사업계획의 강점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BM이 존재하는 이유는 지속가능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지속할 수 있으려면 변화되는 지점에 대한 설명도 함께 존재해야 한다는 점을 같이 고민해본다면 좀 더 흐름이 좋고 신빙성을 가진 사업계획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회적 가치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회적 경제 조직은 소셜미션을 가지고 있다. 소셜미션을 중심으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다양한 일을 만들어 내고 있고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은 소셜임팩트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중요하다는 점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고 그것을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가져가고 있다.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이기에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에 대한 가치 측정과 지속해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소셜임팩트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소셜벤처를 준비하는 기업 중 사회적가치가 으레 좋은 말로 작성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준비단계나 초기 단계라는 이유로 그럴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설립 목적 자체가 사회문제 해결을 주목적으로 한다면 해당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변화되는 지점에서의 사회적가치에 대한 설명은 명확해야 한다….
더 나아가 측정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BM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적가치의 발생의 연결 구조를 고민하고 검증해내야 한다.
어려운 일이다. 측정도 어렵고 전달 자체도 매우 어렵다.
사회적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실행은 더더욱 어렵다. 그렇기에 더더욱 소설이 아닌 소셜에 대한 명확한 내용 전달이 필요할 것이다. 기대효과 장표가 전체 구성을 맞추기 위한 장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핵심가치에 대한 고민과 핵심 기능으로 그들의 결핍을 해결해주는 포인트를 잘 집어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