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의식
기상: 6시
착석: 6시 30분
잠자기 전에 드라마를 보다가 취침 시간이 약간 지연되었더니 6시 벽을 뚫지 못했다. 목표 기상은 항-상 5시 30분이나 항상 6 숫자를 보고야 만다. 그럼에도 목표는 항상 5시 30분으로 유지하고, 일어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왜냐! 잠재 의식의 힘을 믿기 때문에. 잠재 의식을 현재 의식이 이겨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지만.
잠재의식, 내 자신이 저 깊숙하게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생각과 관점은 진정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과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에도 그에 대해 막연하게 인정은 하고 있었지만, 현실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로 가득차 있고 나는 내가 바꿀 수 없는 조건 속에서 태어났고, 나의 힘듦은 정말 진정으로 힘든것이며 그에 따라 슬프고 부정적인 생각을 난 할 수 밖에 없다 - 라고 생각해 버릇했던것 같다.
나이는 헛으로 먹는게 아닌 것은 그런 생각이 나에게 영향력을 발휘 하는 것을 느낄 때마다 자각하고 책이든 일기든 행위를 통해 나의 생각을 전환하려 하며, 세상은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으로 그득차 있다 하더라도 내가 하는 선택은 오롯히 나의 것이고 그 선택이 나의 삶을 형성하는 것이 된다는 진리를 가슴 깊이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종종 resentment라는 감정과 그가 일으키는 부정적 회오리에 휩싸일 때도 있지만, 그것을 인식하고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려고 왕왕 노력하는 것은 내 자신을 토닥토닥 해줄만 하다.
새벽엔 자기계발서를 종종 읽는 편인데, 이 시간에 이런 종류의 책을 읽는 것은 확실히 마음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된다. 자기계발서가 다 거기서 거기다 라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지언데, 거기서 거기 즉 유사한 얘기들을 이책 저책에서 얘기하고 있다는 것은 그 유사한 얘기가 곧 '사실' '원칙'이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난 조셉머피의 <잠재의식의 힘>을 읽고 있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도 내가 종종 들춰보는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 현재 낭독을 통해 읽고 있는 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 새벽시간에 일어날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해준 <미라클 모닝> 과 거의 유사하다. 물론 각 책들의 소재와 목적은 차이가 있지만, 결국 중요한 메시지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본 생각을 어떻게 셋팅하느냐가 행동을 만들고 결과를 만든다 이다.
조셉 머피의 <잠재의식의 힘>을 읽다보면 언급되고 있는 사례나 상황등이 약간 믿겨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어떤 사람들은 읽다가 이게 뭐지? 라고 비웃을 수도 있을 책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들이 불식간에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연쇄작용을 일으켜 어떤 결과로 향하게 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책상 앞에 붙여놓은 몇가지 문장을 옮겨본다.
'잠재의식은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을 기억하라. 잠재의식은 모든 일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내가 가진 최고의 힘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선택하자'
최근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보스의 리더쉽에 대한 불만이 좀 쌓였었고 가끔 내 하루를 그닥 좋지 않은 방향으로 이끌었다. 그 와중에서 낯선 땅에서 가장으로써 일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조금씩 깎여나갔고 불안감이 그 자리를 채웠다. 그러나 알고 있다. 여기에 곁을 내어 주어선 안된다는 것을. 여전히 자신감은 줄었고 불안감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믿고 내가 원하는 보통의 삶을 잘 살아낼 것이라는 확신과 내 삶에 대한 감사를 되풀이 기억하며 내 잠재의식을 보다 건강한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아침을, 잘,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