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월요일 아침
기상: 5시 55분
착석: 6시 20분
주말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만들어야 할 마케팅 플랜이 있어서 그것에 사로잡혀 보낸 시간이 주말의 50%가량의 지분을 차지했고 (머리속 지분은 거의 80%), 아이들 챙길것과 영주권 발급에 따른 주말에 가능했던 행정업무 처리 등. 주말엔 조금 빡세게 운동하려 노력하는 편인데, 이런 사정으로 이번 주말엔 필라테스만 겨우 했을 뿐 거의 하지 못했다. 근육량이 점점 주는게 느껴지는 것이 몸에게 미안해지는 주말이었다. 이번주 급한일 끝내놓고 나면 Gym에서 불태워보리라 생각한다.
내가 종종 즐겨보는 운동 유튜버가 영상 중 이런말을 했었다. '여러분- 운동은 잠깐 쉴수도 있지만, 그만두진 않잖아요. 그쵸?' 때로는 절대 쉬지 말라. 무조건 계속 하는게 중요하다 라는 원칙보단, 그만두지는 않는다- 라는 원칙을 새기는것이 삶에서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나에게 새벽기상 일지도 그러한것 같다. 중간중간 쓰지 못할 날들도 있겠지만, 그것에 마음쓰지 말고 나에겐 '일지 쓰는 습관' 이 있고, 이것을 그만두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어떻게든 빠지지 않고 해낸다 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부담이 빡 들어가서 중간 변수가 발생했을때 '내가 그렇지 뭐-'하면서 자책하고 오히려 포기할 수도 있기에.
오늘은 오전 이른 회의가 있어서 '명상-독서 잠깐- 미팅을 위한 노트 작성- 지금의 기록' 이 네가지로 간단히 루틴을 수행한다. 아침부터 두시간 반가량의 마라톤 회의여서 (때로는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강하게 있지만), 월요일부터 이걸 하는게 달갑지만은 않다. 그래도, 자료 준비할 것은 다 했으니 홀가분한 마음, 그걸로 된걸로.
창밖을 바라보니 비가 와서 찌뿌둥했던 회색 하늘의 구름이 어느정도 걷히고 그 사이의 햇살이 눈부시다. 구름 하나 없는 하늘의 햇살도 좋지만, 아침에는 자고로 회색 구름을 이기고 나와 쨍한 모습을 보여주는 햇살이 더 이쁜것 같다. 뭐랄까, 이것저것을 이겨내고, 아니면 이것저것 상관없이 나는 내 할일을 한다 라는 느낌이랄까?
계속 읽고 있는 조셉 머피의 <잠재의식의 힘> 구절을 옮기며 오늘 기록도 마무리해본다.
우리는 삶이라는 기업을 운영하는 임원이다. 하고싶은 일을 하고 갖고 싶은 것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서 성공적인 임원이 되어라.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되어라. 현실 세계의 성공에 정신적으로 참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