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옥수수 네자루를 나른다고,
샤워 후 머리도 채 못 말리고,
구워둔 빵도 애어프라이어에서 꺼내지도 못한채,
부랴 부랴 집을 나섰다.
일과는 그다지 바쁘지 않았는데,
아침부터 정신이 없던 여파로,
오늘 하루가 넋이라도 있고 없고인 마냥
정신이 없었다.
귀가후에는 옥수수 네자루를 정리하니, 넉다운.
뭐 거의 옥수수와의 전쟁이었다.
그래서, 마치 한 주를 다 보낸 체감이지만,
오늘은 무려 ‘월요일’,
월요일부터 하루가 정신이 없던 관계로
‘이 한주야 빨리 가버려랏’ 하는데,
이 한주가 다 가면 8월이다.
오늘의 정신없음과 이 여파가
다른 것도 아니고, 옥수수라 다 용납이 되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옥수수라, 옥수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