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편인가,
삶에 대한 문구를 만나면 너무나 심하게 공감을 해버린다.
최근 회자되던, 그리고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책을 읽었고,
책에 대한 느낌은 기승전 연애로 가는 길, 이란 느낌이었다.
물론, 삶, 인생에 대한 작가의 관점이 책에 드러나긴 하지만, 책의 내용보다는 이 문구가 콕 박혔다.
"살아 내는 일이 버거워서 먼 계획을 세우지 않았으며 모든 상황이 임시적이라는 걸 늘 암시했다. 여기엔 잠시 있는 거예요'
"살아간다는 것이 결국 지독하게 폭력적인 세계와 매일 얼굴을 마주하고, 가끔은 피할 수 없이 다치는 일이란 걸 천천히 깨닫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책을 읽다가
"인생은 마치 로마의 사육제처럼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도, 향유할 수도 없으며 의혹으로 남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에 대한 묘사들이 너무 현실적이고, 너무 다가온다.
-보건교사 안은영
-이탈리아기행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