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오는 년 안 막고
가는 년 안 잡았다
그리고
시폰 치마 걸치는 날이면
날개옷 걸친 양 사뿐사뿐 가벼웠고
호피무늬 옷 걸치는 날이면
호랑이처럼 힘 불끈 솟아
누군가와도 시시비비 가려보려는
은근슬쩍 나도 알고 보면
골격 있는
가문의 딸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