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짧은 단상 시
벙글벙글
웃는 반푼이 영실이가
상수리나무로 머무는
그곳에 가고 싶다
주절주절 천정 두드리는
빗소리 버스를 타고
낙엽 구간을 바람으로 지나서
내 딛는 발에 비구름 질퍽거릴
그곳은 반푼이 정류장
쉽게 피곤해지는 세속 도시 일상을
구름처럼 폭신한 의자에
몸 얹히고 달려가면
덜컹거림조차 없는
기복 없는 삶이 그곳엔 늘 있다
부엉이 울음에 닿는 경적 속
졸며 닿아도 좋을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