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글 숙제)
시 쓰기 숙제에 시 제출 외로 나의 뮤즈에 대하여 써보라 한다.
내가 쓰는 시에 글에 뮤즈란 무엇인지...
또 누구를 위한 글을 쓰는 것인지...
어려운 질문을 두 개나 받고 어질어질하다.
딱히 그런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나의 뮤즈가 과연 있었을까?
너무 많아서 누군지 모르는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나 본인일 수도 있겠고, 브런치 자체가 내게 뮤즈일 수도 있겠고 사람들이 여기저기 이야기하는 SNS일 수도 있겠고 주변인물 중엔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하시는 옆지기 일수도 있을 거 같고...
결국 그 얘기가 그 얘기 같다. 내 뮤즈는 별다른 것 없는 주변의 사람들이고 인생살이인 것 같다.
내가 그들을 끌어다 글을 쓰지만 그들도 나를 끌어다 글을 쓰라고 떠밀고 있기도 하다.
내가 쓰는 글들이 올곧이 나만의 치유를 위한 목적은 넘어 선 것 같다.
그렇다고 허황되거나 너무 큰 꿈을 꿔서 중압감에 사로잡히고 싶지도 않다.
외로우니까 글을 쓰는 것이고 그냥 사람들의 어떤 칭찬이나 인정보다 그냥 끄덕임 정도랄가...
그 정도로만으로 내게 힘이 된다.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낌새, 기미 정도만 보여지면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