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순간 저절로 행복해지는 사람의 감동적인 몇 가지 특징
이런 사람을 만나세요
처음 만났지만 몇 마디 나누다
자기도 모르게 서로에게 빠져들 만큼
살아오는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이
생각지도 못하게 비슷해서
왠지 그냥 코드가 통할 것 같은 사람.
조금 이야기를 더 하다 보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마음에 쏙 들어서 그냥 몇 시간을 이야기해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사람.
언제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는다고 해도
끝까지 경청해주고 일리 있는 소중한 이야기라고
맞장구쳐주고 눈빛으로 뜨거운 공감을 전해주는 사람.
어떤 이야기를 해도
우선 진지하게 경청하며 푸근한 미소를 짓고
그 나름의 의미와 가치가 있음에
감동하며 배우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람.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해도
다르게 해석하고 받아들이지만
결국 거기서 놀랍도록 비슷한
배울 점을 찾아내어
서로에게 진한 깨달음을 전해주는 사람.
어렵고 힘든 인생을 살아왔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것이 나의 운명이었고
그 운명을 사랑하며 몸부림치며 살아온 삶이
눈물겹도록 감동적이라고 생각해주는 사람.
살아오면서 겪은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유독 깊은 여운이 남겨져 있고
오늘의 자신을 만든 사건과 사고를
가감 삭제하지 않고 진솔하게 드러내 주는 사람.
언제나 자신의 한계와 무지를 알고 있어서
한계를 넘어서는 만용을 부리고
무지를 무시하는 자만과 교만에서 벗어나
배움을 멈추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쓰는 사람,
안목과 식견이 남다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오히려 상대방을 높여주려고 노력하는 사람.
자신의 모든 전문성과 성취는
저마다의 위치에서 묵묵히 본분을 다하고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책임을 다하면서
수많은 배경이 되어준 사람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려고 애쓰며
마치 자기 일처럼 헌신적으로 돌봐주는
오랜 벗 같은 따뜻한 사람.
차가운 머리로 계산하고 판단하기 이전에
뜨거운 가슴으로 공감해주고 격려해주며
손발을 움직여 자신의 주관대로
과감하게 행동하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람.
언제 만나도 처음 만난 사람처럼
포근한 미소와 따뜻한 가슴으로 환대해주고
곁에만 있어도 왠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이
힘과 에너지와 용기를 전해주는 사람.
이 중에서 어느 한 가지만이라도 갖추려고
노력하는 한 사람이 되고 오늘,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배우고 싶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내일을 위해
지금 여기서 오늘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어제와 다른 나로 변신하는 여정에 몸을 던져본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가
유영만의 관계 반성에 있는 썼던 글과
몇 가지 글을 추가하고 보완해서
7.29일(월요일)에 나무생각 출판사에서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