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해방』(3) 웃는 얼굴, 웃음 처방하기
오늘의 이야기는 두 번째 미션 "웃는 얼굴, 웃음 처방하기"이다.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는 말도 많이 들어봤고 무표정으로 있는 것보다 웃는 얼굴이 보기 좋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걱정 해방』에서도 정신면역체계가 흔들려 내적 염증이 생겨났을 때 염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웃음과 유머 그리고 코믹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는 이것들을 상처에 바르는 연고와 같은 효과를 낸다고 했으며 우리의 마음을 빠르게 치유해 주는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나는 마음이 회복되어야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작가는 웃음을 통해 치유가 된다고 하니 이번 미션으로 한번 도전이다!
"우리는 별 것 아닌 미소 하나가
얼마나 엄청난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마더 테레사가 한 말입니다.
웃음의 효과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심리학적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즐거운 감정은 문제 해결력과
기억력,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지요.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은
웃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 아닐까요?
『나답게 살고 싶어서 뇌과학을 읽습니다.』에도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떠올리면 생각나는 분이 있다. 예전 우리 가게 옆집 칼국수집 사장님이다. 이 사장님은 언제나 웃는 얼굴이셨고 심지어 누가 있는 것도 아닌데 길을 걸어 다닐 때도 환한 미소를 띠시고 다니셨다. 그래서 창문 너머로 칼국수집 사장님을 보면서 사장님의 장사 비법 중 하나는 사장님의 웃는 얼굴이라고 생각했었고 웃으면 복이 온다는 게 칼국수 사장님에게 딱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이 칼국수집이 내가 알기로도 20년이 넘고 우리 동네 맛집 칼국수집이고 오랫동안 운영할 수 있는것을 보면 사장님의 미소가 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참에 나도 이 미션을 하면서 웃는 얼굴로 바꿔보기로 다짐했다.
도전 첫날이다. 거울을 보는데 오늘따라 나의 각진 얼굴이 더 못생겨 보인다.
'그렇지만 웃어야지. 연예인 박보검 씨의 미소를 생각하며 나도 스마일~'
일을 하면서 웃는 얼굴을 유지하려고 꽤나 노력했다. 쉽지 않았다. 잠깐 내가 생각하는 나의 웃는 얼굴로 화장실에 가서 얼굴을 봤는데
'이게 뭐냐, 가식적인 표정에... 찌그러진 만두다.'
내 얼굴은 말 그대로 썩소였다.
이런 표정으로 사람들을 쳤다보고 있었다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을 거다. 분명히.
두 번째 도전날이다.
오늘은 기분이 축축 처지는 날이다. 어제 유튜브에 환하게 웃는 방법 찾아보니까 광대를 끌어올리며 웃어야 한다고 나와있다. 오늘은 입꼬리와 광대를 함께 웃어야겠다.
광대랑 입꼬리를 힘껏 끌어올렸다.
‘오 웃는 표정 괜찮은데? 어제보다 훨씬 낫다.’
하지만 웃는 얼굴로 조금만 유지하려 하면 얼굴 한쪽이 덜덜 떨린다. 안 쓰던 근육을 쓰니까 그런가 보다.
계속 웃고 있는 게 쉽지 않다. 나도 모르게 무표정을 하고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런데 웃으려고 입꼬리와 광대를 올리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잠깐 나의 뇌가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기분 안 좋을 때 억지로라도 웃으라는 것인가?
어려울 때 웃는 방법은 어른이 되어서도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저는 일부러라도 웃으려고 합니다. 확실히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어느 정도 안정을 찾게 되거든요. 잠깐 자고 일어나서 다시 도전할 용기와 체력을 얻을 때도 있습니다. '힘들수록 웃는다,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 설령 지금 이 일이 잘 안 돼도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 저는 이런 생각으로 지금껏 버텨왔습니다.
<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강성태
세 번째 시도날
오늘은 나의 외모가 유난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 날들이 한 번씩 있지 않은가? 나는 그날이 오늘이다. 나의 얼굴이 더 울퉁불퉁 감자처럼 보인다. 그래도 그나마 웃는 얼굴이 더 나으니까 웃도록 노력하겠다.
최대한 나의 살 많은 광대를 끌어올렸다. 확실히 광대를 올려야 웃는 얼굴이 환하다.
정말 신기한 게 억지로라도 웃으니까 행복한 일을 한 것 마냥 잠깐 기분이 괜찮아진다.
네 번째 시도
오늘은 정말 운이 좋게 버스기사님과 할머니 손님의 값진 대화를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아침마다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다. 작은 크기의 마을버스여서 기사님과 할머니가 얘기하는 게 다 들렸다.
이 기사님은 모든 손님한테 탈 때는 웃으시면서 "어서 오십시오." 내릴 때는 눈을 마주치시고 " 좋은 하루 보내세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고 언제나 말씀하신다.
오늘은 할머니 손님이 먼저 기사님께 "기사님이 제일 친절하셔. 기사님이 운전하는 버스를 타면 기분이 좋아져"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기사님은 " 저도 처음에는 인사도 못했어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웃는 얼굴로 말하는 연습을 했죠. 처음엔 쑥스럽고 어색하고, 그러다가 한번 손님한테 인사했는데 손님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그 이후로 용기를 얻고 계속하고 있어요." 기사님은 오히려 자신이 더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모든 게 마음가짐이라 하셨다.
이 이야기를 듣고 한번 더 깨달았다.
내가 미소를 띠우려는 작은 행동이 나의 마음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다섯 번째 시도
머리로는 이해하겠는데 웃는 얼굴 만드는 거 쉽지 않다. 내가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자꾸 원래의 나의 무표정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요즘 왜 이리 우울한지 기분이 좋지 않다.
나의 미션 중에 농담 건네기는 차마 하지 못했다. 용기도 없었고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버스기사님, 칼국수집 사장님의 웃는 얼굴과 말 한마디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까 싶었다.
우울한 상황에서도 인생을 즐겨라.
희극적으로 삶을 살고 항상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하라.
끊임없는 분노 상태에서는 매일 불평만 늘어놓을 뿐이다.
인간이 스트레스와 불안, 불행, 공포를 치료하기 위해 얻은 가장 효과적인 약,
유머를 스스로에게 처방하라!
틈틈이 웃는 얼굴을 하려고 시도 중이다. 아직도 웃으면서 다니는 게 익숙하지 않다.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이상한사람처럼 보이긴 한다. 웃는 얼굴의 나를 보면 잠깐은 기분이 좋아지니까 얼굴에 미소를 지으려고 노력한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웃음이 나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잠깐 나를 회복시켜 주는 것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내가 띠우는 미소가 남을 위한것이 아니라 나를 향한 미소라는 것이라고 느껴진다.
우리의 목표는 호텔클럽의 스탠딩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당장은 힘들더라도 조금 덜 긴장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나중에 돌아보면서 느끼게 될 유쾌한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미소다.
이번주 미션 끝!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 번 웃어보세요. 특히 광대를 끌어올려야한답니다! 나에게 웃음을 선물해주세요. 스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