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노무현, 1988년 13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 서두 >
오랫동안 벼르고 벼르다 이제야 '대통령의 말하기' 책을 읽고 '노무현입니다' 영화를 보게되었다.'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던 그의 이 말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 "말은 한 사람이 지닌 사상의 표현이다. 사상이 빈곤하면 말도 빈곤하다."는 철학을 자신의 일생을 통해 보여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