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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ist 켈리장 Mar 08. 2021

The Tattooed Flower

시는 문장 사이에 언제나 빈 페이지를 갖고 있다.

나는 시의 한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그다음에 내가 그 빈 곳에 의미를 적는다.




루이즈 글릭의 시 <눈풀꽃>을 읽을 때도 그랬다.


Do you know what I was, how I lived?

You know what despair is;

then winter should have meaning for you.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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