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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로나 May 08. 2023

돈 벌려면 남들과는 다르게

다수보다는 소수가 되자



생애 첫 집 매수자 역대 최소


재밌는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생애 첫 집 매수자 수가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그 중 서울의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가 역대 최소입니다.

기사를 보니 2013년 69,241 이후로 무려 10년만에 더 낮은 68,105를 기록했습니다.

뭐 반박할 여지 없이 팩트자료입니다.

이런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 지금 집 사면 안되는구나’


요렇게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생각을 한 겁니다.


돈을 벌려면 무조건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호할 때 매도한 경험


웬만하면 은행이든, 증권회사든 방문하면 하세월이라 잘 가지 않습니다.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연금저축펀드 isa 때문에 2021년 자산시장 대폭등기에 미래에셋증권 한 지점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날 정말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오전 10시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번호표를 뽑았는데 3~4시간은 기다려야 된다더군요.


흰머리가 지긋하신 노부부,

애기띠를 하고 온 젊은 여자,

선그라스를 멋지게 쓰고오신 중년 신사분,

20대 젊은 사람들 등등

정말 남녀노소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와 진짜 지금 주식 사야 되나봐'

이렇게 생각하시고 행동하셨다면, 지금 눈물 흘리고 계실지도....



반대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지금 매도 타이밍이다. ”




사실 더 확실했던 인간지표 한 가지..


주식을 평생동안 전혀 해본적 없던 가족이 주식을 물어봤습니다.


'아 어머니....ㅠㅠ'


여러분 잘 기억하세요.


엄마가 주식 산다고 하면 그 때가 정확한 매도 타이밍입니다....






남들이 욕할 때 매수하는 사람들



뜨겁던 청량리서 미계약, 한양수자인 30% 계약 안해

대표적 욕세권입니다. 청량리죠. 2019년 청약할 당시 '사전 무순위'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정당계약에서 30% 미계약이 나왔죠.


그 무순위 현장에 갔습니다. 입지는 확실한데 남들이 욕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대부분 욕만 먹는데 현장에서 그 수많은 사람들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2023년 5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둔촌주공마저 흥행실패, 내년 분양시장 먹구름

강동둔촌, 장위자이, 줍줍 무순위 청약 불가피, 미분양 공포 전국 확산


이거 불과 4~5달 전입니다.


둔촌주공이 전국적으로 욕을 먹고 장위자이 부터 철산자이 등등 모두 정당계약에 실패했습니다. 그 때 둔촌주공 고분양가 논란과 조롱에도 꿋꿋하게 정당계약하신 분들.. 바로 그런 분들.


최근 국평 17억 실거래가 터졌죠.

4달만에 4억... ㅋㅋㅋ 그때 욕하던 분들 다 어디갔습니까







무리짓는 본능에서 벗어나자


'다수의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


우리가 돈을 벌려면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다수가, 대중이, 언론이

좋다고 하면 의심해보세요.

또 욕을 하면 의심해보세요.


생각해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일상적인 생활은 대중이 다 맞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돈은 철저히 그 반대입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은 대부분 본능대로 살기 때문입니다. 본능대로 사는 사람들 중에 본능에 대해 인지하고 이기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무리짓는 본능'


동물의 세계에서 몸집이 작은 동물은 집단 생활을 합니다. 결정이 어려우니 우두머리를 필두로 살아나갑니다. 그러나 강한 짐승은 대체로 혼자 사냥합니다.


인간도 마찬가지로 원시시대에 무리를 지어 살았습니다. 그래야만 맹수의 공격이나 먹이를 구할 때 생존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생존한 인간들이 남아 현대의 인간이 되었습니다.



현대에는 무리지어 사냥할 필요도 없고, 우리를 공격할 맹수도 없습니다.


결코 '무리 짓는 본능'을 따라서는 안됩니다.

이미 수축 사회로 돌입한 현재, 자산 시장은 제로섬게임이나 다름없습니다. 다수의 의견대로 가면 자살행위입니다.


약자는 외로움을 두려워합니다. 의사결정에 확신이 없기때문이죠. 본능을 따라 다수의 선택을 합니다.


강자는 외로움을 즐깁니다. 언제나 소수의 선택이 새로운 기회가 된다는 것을 알기때문이죠. 때때로 본능을 거스르고 남들이 하지 않는 선택을 합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단 느리게


'빨리 같이 대박' 치는 방법은 없습니다.

'느리게 혼자 대박'은 자주 보는 것 같습니다.


2010~2023년 1분기, 전국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 수. 경제만랩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PFORITVH?OutLink=n


생애 최초로 집을 매수하는 사람이 조사 이래 역대 최소입니다. 자세히 그래프를 보면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역대 최소라...


다음 그래프는 어떻게 될까요?



위의 그래프는

무주택자 대다수가 아직 더 떨어질거라 생각한다입니다.



혹시 생애 첫 집 매수를 고민하신다면,

위의 그래프에 의심을 가지신다면,

당신의 결정에 확신이 있는 입지라면,



더 공부해서 '다수'와는 다른,

의사결정에 확신을 갖는 '소수'가 되세요.



빠르지는 않아도

느리게는 분명 성과가 있을겁니다.




오늘은 재밌는 기사를 보고 ,

다수가 아닌 소수가 되리라는 의지를 다지는 생각으로 글을 적어봤습니다.

<부의 본능>에 나온 내용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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