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이후에 만난 사람
하얀 그리움이 피어난다
늦은 저녁 한술
왠지 모를 허전함에 따스한 국밥 한 그릇이 주는 행복함과 감사함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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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서린 창문이 캔버스
드문 드문 가버린 사람없는 식탁에는
국화꽃처럼
또 다른 김서림은 구름이 되어
하얀 그리움이 피어난다
보고싶다
손으로 쓰는 손편지
문틈으로 들어선 질투어린 실바람
짙은 상념 지우고
다시 유리처럼 맑은 외로움
안경알에 서린 한숨 속 숨은
외로움 감추고 지워버린 그리움처럼
창너머 지는 낙엽 한장에
언제나처럼 정겨운 그대를 만나고
행복한 하루해를 보낸다
2018-11-10 동태탕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