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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바보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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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큰소리 Feb 04. 2020

피웠다 지는 꽃

잎새도 없는 꽃이 매화라던가  


갑자기 함박눈이 내립니다

역어서 꽃을 만들까요?

아님 마스크 만들어 내 얼굴을 가릴까요?

엮을수만 있다면 마스크도 좋을것 같습니다

따스한 커피 한잔 원고지 노란 연필 한자루 생각나는 센치한 눈이 내립니다

애들이 아니라서 더 많이 좋습니다

모든 이미지는 다음 출처입니다



인적드믄 섬에 서린 김

차가운 그리움이 그대를 살짝 그린다

안경아닌 창너머 새들의 노래소리 바람소리

보이지 않는 고독한 낭만을 어렸다


하얀 송이꽃 함박 머금은 지금

눈송이 어 만든 꽃 지나가는 하늘 꽃처럼

잎새도 없는 꽃이 매화라던가  

그대 닮은 매화가 그리움을 피웠다 지운다



                          2020-2-4  눈오는 앞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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