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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무 Dec 01. 2022

탁월함을 5분 내로 증명하라

Excellence is the next five minutes


멋진 별과 시간의 합작이네요 - Photo by Reign Abarintos on Unsplash

톰 피터스(Tom Peters)의 명언이죠. 탁월함이란 5분 내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머나먼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설명해 봤자 실제 일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제가 최근 들어 매일 맛보고 있는 문구 이기도 합니다.

“Excellence is the next five minutes or nothing at all.” — Tom Peters, Tribe of Mentors


Excellence. 참 멋진 단어죠? 네이버 영어 사전에는 뛰어남, 탁월함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상의 목표라는 해석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Excellence는 미래의 어떤 시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젠가 이룩할 무언가도 아닙니다. 어떤 결과 값을 말하는 것도 아니죠. 5분 내로 Excellence를 증명하라는 말은 매일, 지금 이 순간 삶의 과정 속에서 최선의 것을 추구하라는 말이죠.


얼마 전에 언급한 ‘침대부터 정리하라’는 책의 저자 미 해병대장 출신 윌리엄 맥레이븐(William McRaven)도 네이비 실 훈련을 통해 매일매일 어려움을 극복하는 반복된 훈련이 최강의 군인을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침대를 일어나자마자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하루의 첫 임무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법이라고 했죠.


생산성과 같은 개념들은 결괏값에 주목합니다. 달성률처럼 결과적인 성과에 집중하는 거죠. 그러나 탁월함을 매 순간 적용하게 된다면 사실 생산성이 얼마나 높아질지는 상상할 수 있나요? 탁월함에 집착하는 순간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내 자리에서 나의 최선의 기준을 적용하여 일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면 승리와 성취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는 개념이죠.


탁월함을 매 순간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해야 할 일을 선택하는데 무척 까다롭게 굴어야 합니다. 아니오라고 말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습니다. 왠지 미안하고, 긍정의 답변을 해야 더 좋은 사람이 될 것 같기 때문이죠. 하지만 내가 탁월하기 위해서는 그러면 안 됩니다.


모든 일에 넵, 이라고 대답한다면 우린 그냥 바쁘기만 한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나의 집중의 한계와 나의 시간의 한계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모든 것을 하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타인에 대한 책임감이나 부담감으로 계속 새로운 의무를 지는 것을 선택하면 탁월함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데릭 시버스(Derek Sivers)도 모든 기회를 마주칠 때 완전 콜!(Hell Yeah!)이라고 외칠 정도의 기회가 아니라면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죠. 수많은 기회 중에 정말 이건 꼭 해야 해라고 외칠 만큼 좋은 기회에만 내 소중한 시간을 투자한다는 거죠. 하루 전에 들어와서 고민한 기회에만 ok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임박해서 결정해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방법이죠.


이렇게 매일 내 앞의 일과 기회를 잘 선택하면 탁월한 과정을 통해 Excellent 한 아웃풋을 내실 줄 믿습니다. 지금 하는 그일. 그 일에 집중하고 계신가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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