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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훈 Mar 21. 2018

겨울 새벽바다에서 우리의 광장으로   

겨울 새벽바다에서 우리의 광장으로

- 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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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대한

두려움에

자정에서 새벽까지

불면으로 지새우는 날에는

겨울 새벽바다로 가리라


바다 저 편

어둠을 누르고 일어서는

아픔의 한 자락을

흔들리는 내 가슴에

선적하리라


그리하여 가리라


겨울

새벽바다에서 우리의 광장(廣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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