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연한 것은 오히려 쉽게 놓치곤 한다.
너무 당연한 것들을 잊어버리곤 한다.
오늘 요가 수업에 가서 선생님의 말을 들었을 때 조금은 충격이었다.
그렇게 읽어대던 요가 관련 서적에서 온전히 내면의 소리를 듣고 집중하라는 말을 보았는데!
정작 전혀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은 요가를 하며 눈을 감고 선생님의 구령에 따라 움직이는 몸에 집중해 보았다. 어디에 힘이 들어가고 어디에 통증이 오는지. 차근차근 한 동작마다 정성스럽게 움직여보았다. 물론 중간에 눈을 옆으로 흘깃하며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긴 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대단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요가 수업이 기다려진다. 내일은 일이 있어서 못 가는데!
얼른 수요일이 되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