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은 그릇을 좋아한다.
바잉 여행을 가면 그릇 구경하는 시간이 제일 즐겁다.
그중에서도 세월이 녹아있는 빈티지가 너무 좋아
빈티지샵에서 쪼그리고 앉아 물건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과거의 이야기 속을 여행하는 기분이다.
시간이 지나도
은은하고 감성적인 매력을 지닌 빈티지 그릇들.
언제나 오묘하고 매력적인 컬러로 유혹한다.
테두리에 한 줄 라인만 그려진 심플한 접시
화사한 색감의 올망졸망 꽃망울이 그려진 그릇
뽀얀 우유빛깔의 밀크 글라스웨어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귀여운 유리컵
수줍은 듯 단아한 모양의 찻잔세트
고급스러운 금테를 두른 오벌 디너 플레이트
간결한 사각형 보울
유행을 따르지 않고
그 자체로 스토리가 담긴 그릇들.
하나하나 고르는 재미가 있다.
셋뚜셋뚜는 재미없다.
식탁 위에 한 가지 세트로
획일적이고 통일성 있는 식탁은
오우~ 노우.
각각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그릇들에
각기 다른 종류의 음식들을 담아내 보자.
화사한 꽃무늬의 접시에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사각형의 밀크 글라스 볼에는 푸릇푸릇한 야채샐러드
노란 라인의 동그란 접시에는 달걀 듬뿍 프렌치토스트
귀여운 꽃무의 유리컵에는 새콤달콤한 귤 주스 한잔
손바닥만 한 작은 접시에는 달콤한 마카롱 하나
크리스털 볼에는 아이스크림 한 덩이
맛난 음식이 모이는 식탁 위에
소박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가진 그릇들에
따뜻하고 달콤한 시간을 담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또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자.
각기 그릇에
아름다운 스토리들을 담아.
시골 잡화점 '응'에서는
셋뚜를 찾지 마세요~
https://www.instagram.com/kikiki032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