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인간이 빚어낸 도자기가
자연에서 가져온 소재, 나무를 만나
아름다운 스쿱이 되었다.
매끄럽고 차가운 도자기가
나무와 만나 포근하고 따뜻해 보이고,
거칠고 딱딱한 나뭇결은
도자기를 감싸주며 부드러워진다.
흙과 나무의 만남
자연 속에선 당연한 만남이다.
자연에서는 땅이 나무를 받쳐주는데
스쿱에선 나무가 흙을 감싸주네
은혜라도 갚는 것인가^^
도자기가 나무에 길들여지고
나무는 도자기에 길들여지고
서로 교감하는 찰떡궁합이 되었다.
손에 잡히는 나무의 거친 질감도
사용하면서 도자기처럼 점점 부드러워질 것이다.
도자기의 차가움도 나무의 온기를 받아
시간이 지나면서 따뜻해지겠지.
차갑고 따뜻한 소재가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며 상생하는구나.
나무와 흙이 상생하고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고
ㅎㅎ 공자, 노자가 되어가는구나.
이 스쿱은
또 무엇이랑 만나 상생할까?
커피콩도 담아보고
달콤한 마카롱도 담아본다.
무엇이랑 어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답은 없다.
상상력을 발휘해보자.
인생이 더 재미 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