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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이 Feb 25. 2022

대 탈주 시대

2022년 1월 2월 정산용 사진일기

1월


하와이로 복귀

여전히 평온합니다.





운전수업

무운전 10년 무사고 10년 기록을 깨고자





훌라수업

문화센터에서 배우는 훌라. 가면 완전 재밌는데 수업이 끝나면 다 까먹음. 노래 제목도 기억안나고 뒷줄이라 잘 안들림 그냥 따라하는 중


훌라춤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하와이 훌라는 곡선이 아름다운 춤. 우아하고 부드럽고 물 흐르듯 흘러가는 자연스러운 움직임.


훌라 자체가 역사나 전통을 구전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이라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지 말라고 하심. 다신 노래가사 - 영어해석 - 손 동작 - 발 동작 순으로 설명된 프린트를 살 수 있다.


각각의 동작이 표현하는 의미가 있는데 , , 도, 바람 등등 설명을 듣긴 했는데... 근데  기억이...


특이사항은 비기너 수업인데 다들 4-5년 씩은 다니는 장수생들 ㅋㅋㅋㅋㅋ 그분들은 프로급. 우리나라랑 똑같다.


쿠무(=Kumu 선생님)은 츤데레 스타일인가 조금 무서움. 저 치마(Pa'u) 사는데도 어쩌구저쩌구 말이 있었지만 어째뜬 사긴 삼 ㅋㅋㅋ



이런거 배우고 싶어서 열심히 다니는 중

https://www.youtube.com/watch?v=nA0Dg5193k0




에어비앤비 탈주

송별회 겸 알쓰 모임. 야심찬 과일소주와 안주들





미술관

공수래공수거. 인생무상. 관세음보살.

미술관에서 대놓고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 불교전시를 열심히 봄.





산책

자연환경은 아름답구나...





2월


이민국

평일에 나름 외출





카페

기분전환 겸 가끔 가던 카페, 커피믹스 끊는다고 버티느라 요새는 너무 자주 가는 듯 ㅠㅠ 차라리 믹스커피를 사라 사.





마라톤

원 투 쓰리 포 버블~버블~





일상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탈주 중

회사 땡땡이 치고 카페 출근. 오늘도 탈주 중 ㅠ

퇴근하고 나서도 8시까지 여는 카페 발견. 10시까지 여는 펍 발견.





외식

무브 안하시는 남편을 어르고 달래서 오랜만에 외식 발렌타인 데이 저녁식사. 이곳의 히트는 화장실. 우리집보다 좋다.


해피아워에 예약하라고 신신당부했지만, 해피아워 딱 끝나는 시간에 예약해서... 너도 당해봐라 하는 심보로 굴도 종류별로 다 시키고 먹고 싶은거 다 시킴. 나는 내가 기분좋아지는 일들을 하는 데 돈을 안 아끼는 편인데... 앞으로 더이상 눈치보거나 지레짐작으로 포기하지 않기로. 짠돌이 남편이 교훈을 얻고 다음엔 예약 더 잘할 수 있기를 ^^;





회사

일은 많지만 여전히 JAM이 없는 단순업무. 가장 큰 이벤트는 근처에 한국 마트가 생긴 것과 퇴근길 돌아가면 볼 수 있는 도심 공원. 뭔가 유난히 지치는 날 산책모임 하는 댕댕이들 구경하러 감.





브런치

알쓰지만 브런치 정모도 우아하게 바에서 ^^;





하이킹

나 빼고 다 낮잠자는. 21세기는 낮잠의 시대. 저 새는 알바트로스, 산란기 때 자연 보호 구역에서 볼 수 있다.

뼛속까지 한국인인 나는 서강대가 생각남 ㅠㅠ





고기

하와이 곱창은 속이 비었다고 불평하면서 LA한인타운의 곱창집에서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안이 차있는 건 대.창.이라는 것을 똑똑한 동생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나는 무엇을 위해 하와이를 원망하고 ㅜㅜ 곱창을 원망하고 ㅜㅜ


하와이에서 대창을 찾아 삼만리...




한인마트

드디어 샀다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랑 마트가서 커피 라면 만두 떡볶이 룰루 오징어도 다시 들어오면 좋겠다 


믹스커피 빨간거 오리지날 노란거 골드 100개입 26불 흰색 화이트모카 100개입 36불 초록색 디카페인 20개입 11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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