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차차 Oct 29. 2024

오늘도 잠들지 못하는 너에게

사람은 왜 잠을 자야할까?

오늘도 여전히 잠을 못 잤다.

눈을 감고 아무리 양을 세어봐도, 깜깜한 앞을 한없이 쳐다봐도 잠에 들기는 어려웠다.

약을 먹은 지 2년이 지나가고 있다.

처음엔 단순히 화가 참아지질 않아 갔던 병원이 점차 화가 불안을 낳았고

이제는 불면까지 오게 되어 잠마저 잘 들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모든 게 스트레스가 원인이었을까?

어쩌면 그냥 나는 이렇게 태어난 건데 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아닐까?


사람은 왜 잠을 자야할까?


갑자기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검색해 본 결과 사람이 잠을 자는 이유는 크게 네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로 뇌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잠을 자야한다.

잠을 자는동안 우리 뇌는 낮동안 받았던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하게 되는데,

뇌는 숙면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숙면은 뇌의 건강을 유지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두번째로 면역 체제 강화와 질병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휴식을 위함이다.

잠은 단순히 휴식이 아닌 우리 몸의 필수적인 활동으로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면역 세포를 활발하게 생성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숙면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며 만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이 부족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이는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세번째로 신체 성장과 회복, 에너지 충전을 위함이다.

잠자는 동안 우리 몸은 낮 동안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선한다.

특히 성장 호르몬은 밤에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어린이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충분한 수면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느데 큰 도움을 준다.


마지막 네번째로 감정 조절과 스트레스 해소, 정신 건강을 위한 숙면의 중요성이다.

숙면은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밤새 쌓인 스트레스는 숙면을 통해 해소되어 다음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불규칙적인 수면은 우울증과 불안감을 높일 수 있음에 유의해야한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들이 우리가 잠을 자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있다.


잠을 잘 잘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내가 추천해주는 방법 중 하나는 

눈을 감고 감은 어둠 사이로 시각을 한 곳에 맞춰 집중하는 것이다.

나는 실제로 잠을 잘 못 자는 편인데, 가끔 잠이 너무 안 올때마다

눈을 감고 검은 시야의 가운데를 포커스로 두고 블랙홀로 빠져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집중을 해본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깊어지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렇게 잠에 빠르게 들 수 있었다.


또한 하나는 몸과 근육을 모두 릴랙스하는 것이다.

발가락 끝 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한번에 하나의 근육을 수축하고 이완한다는 느낌으로 

몸의 긴장을 천천히 풀어보며 긴장감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을 느껴보자.

오직 잠을 자기위해 노력을 하거아 온 힘을 집중하기보다는 잠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들로 생각을 채워보면 훨씬 더 잠에 가까워 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추천해주는 방법은 운동이다.

전에 글에서도 많이 추천하였지만 내가 잠이 안오거나 마음이 불안할 때 가장 많이 추천하고 실제로 나 또한 가장 많이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운동이기 때문이다.

운동을 할시에는 호흡과 심장박동수가 올라가게되며 심장이 적게 뛰고도 온몸으로 내보내는 심박출량이 많아진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실제로 골격근을 많이 쓰게되면 근피로가 오게 된다. 

근피로가 오게되면 잠에 빠르게 들 수 있으며 이 방법이 가장 건강하게 잠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라 느꼈다.


불면 또는 오지 않는 잠


불면은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고 쉽게 사라지게 할 수 있으나

한 번 겪게되면 끔찍할 정도로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이다.

내 이 짧은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혹은 내일은 더 잘 잘수 있단 희망의 글이 되길 바라며 몇글자 적어본다.

작가의 이전글 회를 못 먹는 낚시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