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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들
Nov 20. 2024
아주 보통의 하루
아보하,
나지막한 알람소리
아직 정리되지 않은 피곤
5분 더하기 5분
,
더하기 5분
베게속으로 더 깊이
파묻은
얼굴
침대에 머문 영혼을 깨워
재촉하는 몸을 따라가기만 하면
어제와 같은 자리
같은 시간
익숙한 시작
창문 밖의 빛이
젖은 머리에 닿아
바람에 살랑거릴때
무사히 안녕하다.
소란스럽지 않기를
아주 보통의 하루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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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니네 시집
01
아주 보통의 하루
02
너는 가짜
03
로봇청소기와 싸우는 사춘기
04
책을 사지만 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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