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맘이 동화작가가 된 이야기
예전에 강원도 쪽에 강의갈 일이 있었는데, 그쪽에 사는 지인동생에게 연락이 와서 보게 되었다. 몇 년만에 본 동생은 결혼 후 육아하며 야무진 살림꾼이 되어 있었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면서 자기 시간이 생겼고, 그 시간을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다는 동생. 뭘 해야할 것 같긴 한데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이야기에 짧게 컨설팅(?)을 해주기로 했다.
브랜딩 강의가 좋은 점은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달란트가 있고
-모든 사람은 좋아하는 것이 있고
-모든 사람은 잘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만나는 모두를 도울 수 있다는 점이다.
지인 동생은
-자신만의 컨텐츠 스토리를 풀어내는걸 좋아하고
-글/그림을 잘 그리는 장점이 있으며
-기독교 컨텐츠에 관심이 많았다.
이에 그 동생이
-현재 가진 카드들로
-원하는 것과 하고싶은 것의 교집합을 잡아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을 브랜딩과 함께 알려줬었다.
그리고 몇 달뒤, 실행력 끝판왕의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
그녀의 첫번째 동화책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87709
첫번째 동화책 출간을 시작으로 그녀는 몇 달 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87686
두번째 동화책을 출간했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87778
이번에는 어린이들의 미디어를 분별하는 부분과 관련해 기독교 세계관이 담긴 동화책들이라 한다.
그녀는 이제 전문 동화작가가 되었다. 이게 브랜딩의 매력인 것 같다. 개인이든, 사업이든, 장사든, 뭐든 모든 결국 본질은 같은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거나 할 수 있는 부분을
-세상이 필요로 하는 어떤 것으로 제공하고
-그에 따른 가치로 댓가를 얻는 것
브랜딩은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지금 시대에는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까 싶다. 막막해 하는 누군가를 파악해 할 수 있는 만큼의 분량으로 쪼개어 '실행하게 하고', '그 변화를 함께 기뻐하는 것'.
나는 남이 잘 되는게 참 좋다. 뭔진 모르겠지만.. 남이 잘되는게 결국 내가 잘되는 거란 생각이 든다. 난 내 브랜딩 에피소드에 소중한 이야기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고, 동화작가 데뷔라는 경력까지 추가되었다.
추후 이런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이 지인과 연결해줄 수도 있고, 이 지인이 출간하는 동화가 아이들에게 작은 영향력으로 또 연결 될 것이기도 때문이다. 무엇보다 남이 잘 되면 그 자체가 참 기쁘다.
사람은 결국 공동체로 함께 살게 되어있고, 내 몸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란 두가지 메세지는 인간관계의 황금률이 진짜 맞았다. 참 감사한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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