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 TOP - LEGS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미국 시장을 봤는데 일희일비했다. 시장의 우군이었던 파월이 완전히 변한 느낌이었다. 오로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이라는 단어만 반복한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승폭은 모두 다 되돌리고 말았다.
결국 이리되면 국내 시장의 전반적인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고 종목별 차별화된 일부 테마주 혹은 금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같은 종목으로 밸류를 무시하고 수급이 쏠릴 수밖에 없어 보인다. 매수로 접근하기엔 글로벌 시황에 대한 확신이 너무 떨어진 느낌이다. 사실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된다는 것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어떤 종목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 언제 갈지 추정이 어려운 구간이다 보니 수익을 확실히 낼 수 있는 종목들을 적당한 타이밍이 올 때까지 기다리며 찾을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다.
현재 코스피는 3%가 넘게 폭락하고 있고, 코스닥도 3.5% 이상으로 하락 중이다. 2022년 한 해 수익률만 봐도 전쟁을 준비 중이라는 러시아 증시보다 국내 증시의 하락이 더하다. 전 세계 최고로 많이 빠지고 있다. 유난히 우리나라만 이러는 이유가 궁금할 따름이다.
코스닥 시총 1위이기도 했던 에코프로비엠은 내부자거래로 이슈고
현 시총 1위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분식 회계 이슈고
시총 17위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사고에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그냥 위스키나 한잔 하고 누워 잠이나 잘란다. 노래라도 신나는 노래들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