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카페들이 있었네요
아래 목차에 따라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부득이 내용이 길어졌고, 하고 싶은 얘기야 항상 많기 마련이잖아요.
참 많이도 다녔습니다. 맹목적인 걸음걸이였습니다. 잘 모르니까 가보기도 했고, 거기에 가면 무엇을 봐야만 한다기에 가보기도 했구요. 나아가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서 카페로 걸음을 옮기기도 하뇨. 우리는 무수히 많은 카페들을 지나칩니다.
매일같이 다니는 길목에도 몇 개의 카페가 있던가요? 그 수많은 카페 중에서 제가 단 한 번도 가지 않은 카페가 있고,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그대로 폐업한 카페도 더러 있습니다. 바로 그런 카페에 대해 연작을 씁니다. 항상 말씀드리겠지만 A4 한 장 분량의 글이 제일 이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