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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May 25. 2018

뇌는 우리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

뇌를 사랑하는 자 성공과 행복이 저절로 다가온다

뇌는 우리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

     

■성공한다고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한 뇌를 소중히 여겨라

     

인생에서 진정한 기쁨은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목적을 위해

자기 자신을 사용하는 것이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

     

뇌과학 분야


신경학자들은 ‘신경 영상 기술’을 통해  뇌에 흐르는 피의 속도를 기록하면서

 쾌락이나 고통, 행복 , 불행 같은 특정한 경험을 나타내는 이미지나 언어 표현이 

자극하는 과정을 알 수 있다. 


1992년 심리학자 리처드 데이비드슨(Richard Davidson)과 동료들은 

명상훈련을 한 티베트 승려들과 수련을 받아본 적이 없는 통제된 피실험자들의 

머리에 뇌전도 전극을 꽂은 채 명상을 하게 했다. 


긍정적 감정과 연결된 좌측 전두엽 피질에서 승려들은 활발히 움직였고 정도도 일정했다. 



명상이 뇌에 미치는 영향



데이비드슨은 이승려들을 '명상 올림픽 선수들‘이다고 한다.

     

20세기 과학의 큰 성과 두 가지를 꼽으라면 하나는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이 컴퓨터 원리를 발견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이 뇌를 통해 현상을 파악 할 수 있게 된 뇌과학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인간의 뇌 구조를 밝혀내기 위해 국가 규모의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었다.

 1990년대에 시작한 인간게놈 해독 프로젝트에 필적할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알츠하이머병과 자폐증의 치료법 등에 큰 역할을 했다. 

     

우리의 뇌에는 유쾌한 느낌과 기분 나쁜 생각을 생산하는 두개의 체계가 공존하고 있다. 


휴가의 들뜬 마음의 왼쪽 뇌에서 생성된 기분은 지금 날라 온 벌금 통지서로 인하여 갑자기 사라진다.

자세히 보지 못하면 알 수 없는 미소에도 두 가지가 있다,



 “뒤센 미소”는 앞이마 뇌의 왼쪽 세포들이 수행하는 것으로 진짜 미소이다. 

진짜 미소를 띠기 위해 필연적인 눈가 근육뿐만 아니라 심장의 맥박이나 혈액 순환 

그리고 땀샘의 활동도 이 비자율신경과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뇌가 좋은 느낌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우선 감지해야 되는 모든 

무의식적 신체 움직임을 조정한다.

이 미소와 정반대되는 미소가 '팬아메리카 미소 Pan-American smile'

 즉 항공기 여승무원들의 억지 미소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이 미소는 입 주위의 근육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가짜 미소’이다. 

뇌는 뒤센 미소와 가짜 미소의 차이를 구분한다.  

     

사진: 이주하 작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인간의 내면을 깊이 성찰했다. 

그러나 그들의 연구대상은 인간의 마음이었다.

 정작 뇌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아리스토텔레스도 뇌를 단순히 피를 식히는 기관 정도로 이해했다. 뇌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였다. 

그는 모든 희로애락이 뇌에서 출발한다고 믿었으며 마음 또한 뇌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

   


  


뇌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20세기 들어와서 시작됐다. 

전기·전자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기적인 자극으로 신경세포(시놉시스)의 반응 등을 실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1차 세계대전이 기폭제가 됐다. 

머리를 다친 군인들에 대한 실험을 통해 뇌 연구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기억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해마라는 뇌 조직을 알아낸 것도 이때다. 

20세기 후반 들어서는 정신질환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이 배경이다.

     

인간의 뇌는 평균 1.5㎏으로 돌고래보다 약간 가볍다. 

개인적으로 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00g 정도 더 무겁다. 

뇌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가 3차원의 복잡한 구조로 연결돼 작용한다. 

이들 세포 간에 정보가 어떻게 오고 가는지 해명하는 게 뇌 연구의 주요 과제다.

     

뇌 연구는 크게 세 가지로 유형화된다.


 뇌가 사고하고 기능하는 것을 탐구하는 뇌 과학, 뇌질환의 원인을 찾아내는 뇌 의학, 

그리고 뇌를 컴퓨터와 반도체 등 각종 공학기술에 응용하는 뇌 공학 등으로 구분된다. 

최근 가장 큰 발전을 이루는 분야는 뇌졸중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과 노인성 질환이다. 

물론 뇌의 유연성과 적응성 학습기능과 같은 특성을 이용한 뇌공학 기술의 응용도 진척되고 있다. 

뇌의 신호를 다른 뇌신호로 바꾸는 뇌·뇌 간 인터페이스 연구도 활발하다. 

뇌연구는 인문·사회과학과 의학 심리학 공학 등이 연결된 융합학문 분야로 

자리 잡아 간다고 볼 수 있다.

   

  

짜증이나 화를 내는 행동은 본인의 건강에 해를 끼친다. 

뇌는 서로 대립되는 두 개의 힘에 의해 조절된다. 

감정적 회로들 역시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감정을 해체시켜버리고,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을 몰아낸다.


평상 시 의문이 되는 두 가지가 있었다.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 그리고 꿈과 현실성의 관계였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것들도 실은 ‘의식’의 반복을 통해 ‘무의식’화된 것이다. 

사람은 열흘 동안 한 잠도 안 자면 생명을 잃게 된다고 한다.

     


꿈은 잠으로 뇌를 쉬게 하는 과정 가운데  기억할 것과 그렇지 못한 것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기억되는 것이다.  나는 꿈을 꾸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단지 꿈을기억 하지 못할 뿐이다. 

잠은 꿈을 꾸기 위해서 자는 것이다. 

깊은 잠은 에너지의 샘이다. 수면 중에도 뇌파가 형성되면서 계속 일을 하는 과정이다.

 잠은 생리학적으로는 렘(REM) 잠과 비렘잠으로 구분된다. 




편안한 잠 습관이 중요하다


렘잠은 심장 박동수, 혈압, 신진 대사율 등이 저하되고, 호흡은 규칙적이고 느려지는 경향으로 깊은 잠이다. 

반면 비렘잠은 얕은 잠이 들었을 때는 하루 밤 동안 평균 40번 정도의 ‘엎치락뒤치락’ 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따라서 오래 잔다고 피로가 풀리기 보다는 렘잠을 통해 정신을 이완시켜야 한다.


수면 파동


자신의 생체리듬에 맞추어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 형’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 형’의 두 부류에 우위는 없지만 자신의 리듬유형에 맞추어 살면 된다.

     

뇌를 사랑해야 한다. 

보다  정확한 표현은 뇌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사랑하고 뇌가 지닌 잠재력에 희망을 불어넣는 것이다.

행복을 찾아가고 싶다면 세상에 흘러 다니는 가짜 가치에 현혹되지 말고!


몸과 영혼을 회복시켜 뇌를 강화시키는 운동과 마음가짐을 훈련시켜라!.


세상에 대한 편견을 갖지 말고, 묵묵히 뇌에게 행복의 기운을 줘라!

     


☞뒤센 미소란?

     

'진짜' 미소라 불리는 '뒤셴 미소 Duchenne smile'는 이 미소를 처음으로 설명한 18세기 프랑스의 심리학자 기욤 뒤센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것은 입 꼬리가 말려 올라가고 눈에서는 빛이 나며 눈가에는 주름이 잡히는 웃음을 말한다. 

보톡스를 맞은 사람은 도저히 지을 수 없는 표정이다. 

이때 사용하는 근육은 사람이 마음대로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뒤셴 미소야말로 진짜 행복한 감정을 표현한다. 

이 감정은 뇌의 좌반구가 활성화될 때 느끼는 것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만들어낸다. 

아기가 엄마를 볼 때 짓는 미소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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