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적게 가는 길을 선택하리라
이게 누구네 숲인지 알 것 같소.
그의 집이 마을에 있긴 하지만
그는 모르리, 내가 멈추어 서서
눈 덮인 숲을 지켜보고 있는 것을
내 작은 말이 괴이하게 여길 거요
숲과 얼어붙은 호수 사이
농가도 없는 곳에 멈춰 선 것을
연 중 가장 어두운 늦저녁에
말이란 놈이 말방울을 흔들어대오
혹 내가 실수한 것인지 묻고 싶어서
다른 소리라곤 느릿한 바람소리와
하얀 눈송이 내려앉는 소리뿐
숲은 아름답고 그윽하고 어두운데
그러나 내겐 지켜야 할 약속 있어
잠들기 전 가야 할 길이 멀다오
_ 프로스트의 ‘눈 내리는 어느 날 저녁 숲가에 서서,’ 중에서
사진:프로스트
미국 가장 순수한 시인으로 꼽히는 프로스트(Frost, Robert 1874~1963)가 타계한 날.
10세 때 아버지가 변사하여 뉴잉글랜드로 이주, 오랫동안 버몬트의 농장에서 청경우독(晴耕雨讀)의 생활을 하면서 지방의 소박한 농민과 자연을 노래했다.
또한 그는 생전, J. F.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작시를 낭송하는 등, 미국의 계관시인적(桂冠詩人的) 존재였으며, 퓰리처상을 4회 수상하였다.
당신은 잠들기 전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하루 중 일어났던 많은 사건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행복, 기쁨의 채널? 혹은 분노, 좌절의 채널에 고정되어 있습니까?
그렇다면 얼른 채널을 바꾸십시오. 비극 드라마 채널에서 웃음이 나올 수 없지 않습니까?
인생은 결국 선택의 길입니다.
존 F. 케네디가 좋아하며 가장 존경했던, 시인이 로버트 프로스트라고 한다.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가 쓴 ‘가지 않은 길’의 일부다.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것은 성장과 개발, 섣부른 성형의 결과가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감격하고 박수쳐 주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