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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혁 Oct 07. 2020

돈에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5가지

부자를 부러워말고 돈의 철학을 깨닫기

돈에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5가지 방법     


1) 부자를 부러워하지 않기


경제교육은 돈을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뿐만 아니라 돈을 제대로 관리하여 돈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좋아하거나 부자를 부러워하면 돈의 노예로 자라기 십상이다. 아이가 돈에 연연해 비굴하게 살지 않도록 한다. 돈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단일 뿐이고 각자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 보상으로 받는 것이다. 자신의 가진 것에 자부심을 갖고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이에게 각인시킨다.    


2) 돈의 가치 깨닫기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돈의 주인이 되게 한다. 돈을 갖고 싶고 누리려는 욕망에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 내 형편에 비추어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나 시기를 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무엇인가를 갖고 싶어하면 갖고 싶은 것을 가졌을 때 뭐가 좋은지, 그 좋은 기분은 얼마나 갈지, 혹 가짐으로 생기는 불편함이나 나쁜 점은 없는지 대화해본다.     



3) 돈으로 아이를 조정하지 않기


집안일을 도와주거나 성적이 오르면 용돈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를 돈에 휘둘리도록 길들이는 것이다, 말을 안 듣거나 성적이 떨어지면 용돈을 깎는 것도 마찬가지다. 일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사회의 경제 논리를 가르치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에는 경제적 보상이 아니라 칭찬 같은 정서적 보상이 적절하다. 그래야 가족이 아닌 사회의 다른 사람을 돕는 봉사도 할 수 있게 된다. 공부도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고 공부 외에 다른 진로를 생각할 수도 있는 만큼 성적은 돈으로 흥정할 게 아니다.     


4) 자율성을 부여하기


아이에게 무조건 아끼라는 말보다 분수에 맞게 쓰라고 가르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아이에게 일단 용돈을 줬으면 무엇을 하든지 존중해줘야 한다. 용돈으로 준비물을 사든지 게임을 하든지 군것질을 하든지 조잡한 장난감을 사 모을 때 자기 용돈 내에서 쓴다면 쓸데없는 데 돈을 쓴다고 야단칠 일이 아니다. 지출은 각자 우선순위에 따라 하는 것이다. 내가 보기엔 쓸데없지만, 아이에겐 소중한 것일 수 있다. 다만 정해진 용돈 내에서 써야 한다는 것, 그러려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지출이 생긴다는 점, 따라서 소비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5) 부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친다.


창업으로 돈을 모아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가 된 마크 큐반은 절제와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절제된 생활로 돈을 모아 장기 투자하면 복리로 돈이 불어나기 때문이다. 큐반은 복리의 마술을 누릴  방법으로 인덱스 펀드에 꾸준히 돈을 넣는 것을 추천한다. 과거의 장기 추세를 고려했을 때 인덱스펀드에 10년 투자하면 원금의 두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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