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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조흐 Nov 28. 2019

강점을 알면 선택이 쉬워진다.

내가 가진 강점 4가지에 대하여


사람마다 가진 특유의 강점은 다르다. 

어떤 사람은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것이 자신 만의 강점이다. 또 다른 사람은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며 잘 들어주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나의 강점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실행력, 굳 리스너, 도전적, 자유로움. 위 요소들이 내가 가진 강점들이다.


실행력이 좋다는 말을 예전부터 들어왔다. 무엇인가를 하려고 마음먹으면 일단은 시도해본다. 결심이 서면 실행을 하고 보는 것이다. 실행을 하기 전의 계획 단계도 중요하지만, 계획만 하다가 포기할 수도 있는 노릇이니. 일단은 실행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 실행, 후 수정'의 과정을 거친다. 


망설이지 말고 일단은 실행해보라! 그러면 무엇이든 답을 얻게 될 것이다.


굳 리스너란 사람들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을 말한다. 

나는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며 경청을 잘한다. <경청>이란 상대의 말을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은 물론, 그 내면에 깔려있는 의미, 동기에 귀를 기울여 듣고 이해된 바를 상대방에게 피드백해주는 것을 말한다. 경청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기법 중 하나이다.


경청을 잘하기에 무엇인가에 대한 피드백과 의견을 잘 전달해줄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인생의 많은 부분에서 큰 장점이 되기 때문에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상담을 잘할 테고, 피드백을 잘 줄 것이며, 소통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실행력과 비슷한 도전적인 부분도 큰 강점 중 하나이다. 

실행력이 단순히 생각만 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면, 도전적인 것은 불확실한 미래가 있더라도 부딪혀 보는 것, 어려운 사업이나 기록 경신 따위에 맞서서 일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도전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도전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기를 좋아한다. 여기저기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 스스로도 실행력이 좋고 도전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자유로운 성향은 어렸을 때부터 이어져온 강점이다. 

사실 과거에는 이것이 강점인지 몰랐다. 그저 있는 그대로 살아왔을 뿐. 독립성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자유로움 때문인지 고등학교 시절부터 스스로 돈을 벌면서 용돈을 거의 받지 않기도 했다. 더 과거 시절로 가면 초등학생 때 전단지를 돌리는 알바를 하고 1,000원~2,000원을 받아서 그 돈으로 음료수를 사 먹기도 했고. 


모든 것은 연결된다는 <커넥팅 더 닷츠>라는 말처럼 내 인생의 모든 경험들이 연결되어서 <자유로움>이라는 성향이 완성되었다. 방목형 스타일의 가정환경 덕분에 이러한 자유로움은 더해졌다. 어릴 적에는 부모님이 나에게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방식이 조금 달랐을 뿐, 부모님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주셨다. 방목형 스타일의 가정환경 덕분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위에서 본 것들이 나에 대한 4가지 강점들이다. 어느 책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장소, 환경 등을 잘 알아두면 원하는 바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했다. 만약 자신이 10명 이상의 사람이 많고 소음이 많은 장소에서 강점을 잘 발휘할 수 있다면 그러한 장소에서 의도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면 되는 것이다. 또는 4명 이하의 소수의 사람들과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강점이 잘 발휘된다면 그런 방향으로 약속을 잡으면 된다. 


강점을 알면 선택이 쉬워진다.

강점을 알면 인생을 더 쉽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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