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그대에게

새글 에세이시

by 새글

유일한 그대에게


살아온 시간이 다르고 살아갈 시간도

역시 다를지 모르겠습니다.

생을 감당해야 할 무거움의 강약이

같지 않았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이어지고부터 그대와 나의 세계가

융합되고 있음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면서

다름이 거리를 좁혀가는 중입니다.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타고난 생김새와 독특한 유전자가 발산하는 성격이

애초부터 같아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해하고 다가가려는 노력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그대라는 유일함의 존재를 나의 유일함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대라는 세계로 들어가는데 서슴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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