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부부의 제2 인생 도전기
한 달간의 중국 여행을 마치고 LA로 왔다가 멕시코 시티를 향해 날아간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와 쿠바를 함께 여행할 동반자를 만나기로 하였다. 멕시코를 둘러보고 다시 칸쿤으로 왔다가 쿠바까지 동반자와 같이 여행하고 나는 시간이 남아 혼자 쿠바에 남아 혼자서 2주 동안 쿠바를 버스를 타고 돌아다녔다.
처음부터 같이 여행을 계획하고 같이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카페를 통해서 잠깐 만났다가 그들은 그들의 일정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가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동반자가 있으면 같이 가고 그렇지 않으면 혼자 가기도 한다. 오랜 기간 중국과 중. 남미를 여행하면 많은 사람들과 만나 동행도 하고 대부분은 혼자 여행을 다녔다.
쿠바를 혼자서 2 주간을 여행하고 다시 멕시코의 칸쿤으로 돌아와 검색을 하다 보니 페루의 리마에서 마추픽추로 간다는 사람이 있다. 같이 낄 수 있는지 물어보니 괜찮다 한다. 급하게 리마에 비행기를 타고 내려가 며칠간 리마와 아카 치마 사막을 지나 나스카 유적지와 쿠스코로 가서 마추픽추까지 동행을 하였다. 그들은 짧은 시간 여행을 왔기에 마추픽추에서는 비행기로 아르헨티나로 넘어간다.
나는 홀로 남아 쿠스코에 머물다 다시 동행을 만나 티티카카 호수를 지나 볼리비아로 넘어간다. 거기서 다시 혼자 유유니 사막 투어를 하고 칠레로 넘어간다. 그때부터는 계속 버스를 타고 혼자 여행을 하였다.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그저 유유자적 한 곳에 머물며 대금도 불고 같이 있는 사람들과 마음이 맞으면 같이 음악도 듣고 악기도 연주하면 나도 대금을 꺼내 같이 불어 본다. 그렇게 맥주와 와인도 같이 마시고 놀다 또 같이 식당에서 음식도 먹고 같이 여행도 하다 보면 경계가 풀어져 많은 낭패를 보기도 한다.
나와 같은 배낭여행객들은 대부분 여러 사람들이 한방에 자는 게스트하우스를 숙소로 잡는다. 혼자 방에서 잠을 자는 것은 감옥과 같은 생활이다. 또 혹시 혼자 자다 무슨 일이 생겨도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난감하기도 하다. 한방에서 며칠을 같이 지내다 보면 고가의 카메라나 귀중품들도 믿고 놓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순간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룸메이트가 그랬는지 청소를 하는 사람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경우가 많으니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 된다.
정말 멀고 또 먼 길을 버스로 버스로 이동하고 또 한 곳에서 며칠을 지내며 남미의 끝 이수아니아를 지나 이과수 폭포, 그리고 스텝을 구한다고 했던 아르헨티나의 게스트 하우스를 지나 상파울루와 리오 데 자네이루와 아마존 열대우림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정말 길고 긴 여정을 혼자서 소화하고 좀 더 여행을 계속하려 했는데 내가 없어 결혼을 못한다는 아들 때문에 귀국 일정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