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급작스럽게 급진전된 일들이라 다소 정신이 없이 바빴다. 내 절친한 친구의 언니가 운영하던 곳으로 개인사정이 생겨 우리에게 넘긴 것이다. 그간 2~3억의 돈을 쏟아부은 스터디까페를 권리금을 정말 저렴하게 넘겨 주셨다.
천재가 투자금을 대고 조카 진국이가 실제 운영을 하는 구조로, 사실상 천재와 조카가 공동 대표가 되는 것이다. 이 스터디카페는 <사회공헌>의 의미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설레임이 가득하다. 가깝게는 사업실패로 근 2년 가까이 힘겨워하던 조카 진국이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천재도 아는 지인 화가의 그림을 전시해 줄 계획도 갖고 있다. 그분은 최근 몇년간 개인 사정으로 생활이 궁핍했다.
너무도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브런치 작가님들의 책을 (원하시는 분에 한해) 전시/홍보해 드리고, 화가님들의 그림도 홍보해 드리는 장으로도 단장하고 있다. 물론 무료이다.
브런치작가님들 중 책 전시 원하시는 작가님들은 조카가 추가로 접수 받아 전시해드릴까 고민중이다.
힘겨워하는 청소년/청년 등 인생을 재건하는 분들 위해서 간단한 무료 아침(토스트 등)을 제공하고도 싶고,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중 몇분들은 무료쿠폰 지급 등등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여러 아이디어가 떠올라 요즘 너무 행복하다.
오늘 클레어, 천재 그리고 진국이 셋이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하며 앞으로 행복한 비젼을 나누었다.
계속해서 마음으로 응원과 기도 부탁드려요 :)
클레어, 천재, 진국이 세명이 오늘(11/3) 함께 식사 했다
식당밖 멋진 노을이 아름답다
※제 짝꿍은 브런치 작가활동은 전혀 하지 않아요. 비슷한 필명'들'에 헷갈리지 마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