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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머핀 Apr 27. 2020

[김머핀의 인스턴트 에세이] 책, 그림, 꿈

뉴질랜드 일상 속 3분 감성 이야기



사람들은 볼 수 없는 것을 보려고 책을 보고
그릴 수 없는 것을 그리기 위해 그림을 감상하고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기 위해 꿈을 꾼다.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그려야 하는지,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는 요즘의 나는, 사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가끔은, 아니 사실은 자주 이 세상에서의 삶은 가혹하다. 멋지게 즐기며 살든 구역 구역 살아내든 인생은 다 인생이어서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살아낸다.


살아남기 위해 눈 감고, 아무것도 그리지 않고, 꿈꾸지 않는 모두가 안온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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