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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노을 Nov 20. 2023

당신은 누구시길래

왜 이렇게 잘 챙겨주는 거야?
















































당신은 누구시길래

날 너보다 더 사랑하는지



스스로를 돌보지 못했던

시절이 길게 있었어요. 


일로 몸을 혹사 시키고, 

대충먹고, 운동도 안하고,

잠도 못자서 늘 피곤했고

커피를 한 사발씩 마시고

나란 사람은 어떻게 되어도

좋다고 생각했었죠.


결혼후 엄마가 되고 나서

챙김을 받는 일은 드물죠.


돌보고 챙겨야할 가족들이

있기에 나의 상황보다 늘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으로 자존감은 계속해서

내려갔었던 것 같아요.





자신을 귀하게 대하는 태도



‘태도’가 중요하다고 책을 통해

알았지만 그 태도라는게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라고만 여겼어요.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더 중요한지를 알아가는 중이에요.

사랑하면 관심이 가잖아요~


어디가 아픈지, 무엇이 힘든지,

자신에게 애정을 가지고 돌보며

보살피는 마음이 있어야 타인을

대하는 태도 또한 좋아진다는걸


가수 최유리님의 노래를 들으며

사랑을 하고 싶은 상대를 나라고

생각하면 가사를 음미하다보면

마음에 크게 와닿더라고요. 



내가 나를 사랑하는데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잖아요.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마음껏 사랑하세요❤

나 자신을!!




나를 너무도 미워했던 내가

이제야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누구시길래 왜 나를 그렇게

사랑한다며 보고 있는지

당신은 누구시길래 왜 나를 그렇게

걱정스런 눈빛으로 봐주는지

당신은 누구시길래 어쩌면 그렇게

날 너보다 더 사랑하는지

나는 또 그런 너에게 뭘 해주고 싶어

#당신은누구시길래 #가수최유리





@mimir_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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