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노을 Apr 10. 2024

엄마 대학교 특강 간다

클립스튜디오 대학교 특강 수업후기

대학교 특강


전편을 보고 오시면 이번 편

보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무도 뭐라고 한 사람 없음 ㅎ_ㅎ;










클립스튜디오 디지털 드로잉 강의





























내향인 집순이는 계속 성장 중..




놓지 마 정신 줄



누가 뭐라고 한 사람도 없는데....

규모가 남다른 대학교 낯선 장소

MZ 세대의 젊은 청년들로 가득한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 속에 멘붕~

ㅠ_ㅠ


충전하고 간 외향력이 소진되고

내적 갈등이 시작되는데 와우~

정신줄을 놓기 전에 되찾아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어요.



진짜 엄청 긴장했나 봅니다.

어머님들 대상으로 강의할 때와

다른 대학생들의 빠른 습득력에

놀라고 중간에 간식 나눠 먹는

시간이 있어서 또 놀라고ㅎㅎ


정신 차리고 보니 끝난 강의

쏜살같이 집에 달려와 쓰러짐~


밤에 이불킥 할 것 같았는데

남편 말로는 자다가 소리를

질렀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남편이 결혼하고 잠꼬대하는 거 

처음 본다고.. 저도 처음이라 기분이

아주 이상했답니다. 대학교 강의를

하면서 나름 스트레스가 많았나 봐요!






계속 성장 중인 내향인



우울증 무기력 그 시간을 지나

내향인 집순이 한계를 벗어나

잘해오던 일의 틀을 뛰쳐나와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 수 있게

계속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나...


지금은 부족하고 모자라도 

다음이라는 시간을 위해 경험을 

쌓아 가다 보면 바라는 모습이

되어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엄마가

대학교에서 강의한다고 하니

기뻐해주고 멋지다고 해주고~

제 어깨도 덩달아 으쓱으쓱!


강의를 할 때마다 낯선 장소에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신나고 긴장되고 도파민 뿜쁨이어서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가네요~

안정적인 성향에게 내향인에게는

매 번 적응 하는 일이 쉽지가 않지만..

계속하다 보면 익숙해지겠죠?


대학교 강의는 아직 적응단계라

다음엔 청심환 먹고 가는 걸로ㅎㅎ








@mimir_kim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