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한 순간 팟
하고 꺼지듯이
갑자기 내가 꺼진다
저 밑으로
까마득하게
저 밑 꺼진 곳으로
푹
떨어진다
한 줄기 빛은 한 점이 되고
어둠은 빈 곳을 찾고
나는 무겁게 채워넣어진다
어디가 끝일까
언제 끝이날까
어느순간 조명이 켜지듯
나는
팟
하고 켜지겠지만
그 전까지 나는
까맣게 채워넣어진 채
떨어진다.
일상의 사소하고 다채로운 단면에 대해 쓰는 사람입니다. 여성과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을 위한 소설을 씁니다 업무메일은 kimoj2328@gmail.com이니 여기로 보내주세요.